2025년 3월 4일부터 **넥스트레이드(NextTrade)**가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로, 기존 **KRX(한국거래소)**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대체거래소의 등장은 기존 단일 거래소 체제에서 벗어나 경쟁을 활성화하고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거래소 도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기존과 달라지는 거래 방식과 주의해야 할 점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넥스트레이드 시행 일정, KRX와의 차이점,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도입 의의, 그리고 거래 가능한 종목 및 향후 계획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시행 일정
넥스트레이드는 한 번에 모든 종목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거래 가능한 종목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2025년 3월 4일(1주 차) : 10개 종목 거래 시작
2025년 3월 18일(3주 차) : 110개 종목으로 확대
2025년 3월 25일(4주 차) : 410개 종목으로 확대
2025년 4월 1일(5주 차) : 800개 종목으로 확대
출범 초기에는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한된 종목만 거래되며, 이후 점진적으로 거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2. KRX와 넥스트레이드의 차이점
KRX(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거래 경쟁 체제 도입과 스마트 주문 라우팅(SOR, Smart Order Routing) 기능입니다.
📌 주요 차이점 비교
특히 SOR 기능은 투자자의 주문을 KRX와 넥스트레이드 중 더 유리한 가격이 있는 곳으로 자동 배분해 줍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키움 증권 MTS를 업데이트 하시면 SOR기능 on/off 가능합니다.
3. 넥스트레이드 시행 후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점
넥스트레이드 도입으로 인해 투자 환경이 달라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① 거래소별 가격 차이 발생 가능성
KRX와 넥스트레이드에서 동일한 종목이라도 매수·매도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재정거래) 기회 증가
투자자는 주문 전 두 거래소의 가격을 비교하고 거래해야 함
✔ 해결 방법
✔ SOR 기능이 있는 증권사 이용
✔ 실시간 가격 비교 후 거래
② 거래량(유동성) 차이로 인한 체결 지연
출범 초기에는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이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량이 적으면 주문 체결 지연 발생 가능
매수·매도 스프레드(가격 차이) 확대 가능성
✔ 해결 방법
✔ 체결 속도를 고려해 KRX와 넥스트레이드 중 적절한 시장 선택
✔ 매매 체결 속도를 확인하면서 활용
③ 변동성 확대 가능성
두 거래소에서 같은 종목이 거래되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 대량 매도가 발생하면 KRX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
KRX에서 급등한 종목이 넥스트레이드에서 뒤늦게 반응할 가능성
✔ 해결 방법
✔ 넥스트레이드와 KRX의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 손절 및 익절 기준을 미리 설정
④ 거래 수수료 차이 확인 필요
KRX와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수수료가 다를 수 있으므로, 증권사별 수수료를 확인하고 거래해야 합니다.
✔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거래 수수료 확인
✔ 수수료가 낮은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전략 활용
4. 넥스트레이드 도입의 의의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주식시장의 경쟁 체제 도입을 통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① 거래 수수료 인하 효과 : 기존 KRX 독점 체제에서 경쟁을 유도하여 거래 비용 절감 가능성 증가
② 최적 가격 탐색 가능 : SOR을 통해 투자자가 더 유리한 가격에서 거래 가능
③ 체결 속도 향상 가능성 : 두 거래소를 동시에 활용하여 주문 체결 가능성을 높임
④ 다양한 투자 전략 가능 : 차익거래 및 스프레드 거래 전략 활용 가능
넥스트레이드 도입으로 한국 주식시장도 해외 선진국처럼 경쟁이 활성화된 거래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5. 넥스트레이드 우선 시행 10개 종목과 종목 추가 일정
넥스트레이드는 초기 10개 종목만 거래됩니다.
① 우선 거래 가능 10개 종목
📌 유가증권시장(KOSPI)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 코스닥시장(KOSDAQ)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② 종목 추가 일정
3월 18일(3주 차) : 110개 종목
3월 25일(4주 차) : 410개 종목
4월 1일(5주 차) : 800개 종목
출범 초기에는 거래 안정성을 고려하여 10개 종목만 시행하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 결론 : 넥스트레이드, 투자 기회일까?
넥스트레이드 시행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투자자는 거래소별 가격 차이, 체결 속도, 변동성, 수수료 차이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 KRX와 넥스트레이드의 실시간 가격 비교 필수
✔ SOR 기능 활용 여부 결정
✔ 초기 거래량이 적을 가능성 고려
✔넥스트레이드가 시행되는 3월 첫째주는 과감한 투자보다 시장 반응을 살핀 후 신중한 매매 하시기를 추천합니다.